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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DR

당신이 생각하는 '그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과연 당신의 동료와 고용주들의 머리에도 똑같은 모습으로 존재할까요?


유명한 소설가 스티븐 킹의 작품 중 하나인 그것(IT) 이라는 소설은 영화화까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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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들에게 루저클럽이라 불리는 친구들이 저마다 갖고 있는 공포를 형상화 해 끔찍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그것을 두려워 하다가 마침내 개개인이 지닌 두려움을 극복하고 힘을 합쳐 그것을 물리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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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직장 생활에도 '그것'이 있었습니다.
제가 여러 직장을 거쳐오며 만나 온 사람들은 '그것'과 관련되어 몇 가지 거짓말을 만들어 냈습니다.


첫번째 거짓말은 무지에서 오는 거짓말로 '그것'은 원래 그렇다라는 거짓말입니다.

원래 그런 것은 없습니다.
칭찬도 지나치면 독이 되 듯, 배려도 지나치면 절차가 무시가 되며, 친목도 지나치면 파벌이 됩니다. 우리가 선한 의도로 하는 것들마저도 이렇게 쌓이고 방치되면 부패해 버립니다. 원래 그런 것은 없습니다. '그것'은 문화도 아니고, 그 누구도 원하던 형태가 아닐 겁니다.

두번째 거짓말은 이기적인 거짓말로 '그것'은 내 알 바 아니라는 거짓말입니다.

나와 연관되지 않은 일은 없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누군가는 시키는 것이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며, 누군가는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자신의 소임이라 여기는 이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수행할 지를 고민해야 하며, 수행하기 위해서는 시키는 사람이 어떠한 의도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서로는 서로를 알아야만 합니다.
누군가 자신에게 무리한 부탁을 한다면 자신이 일을 할 수 있으려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상대에게 알려 주려 노력해야 하고, 반대로 상대에게 일을 부탁할 때는 그에 앞서 자신이 무엇을 의도하고 상대가 어떻게 해야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세번째 거짓말은 비겁한 거짓말로 '그것'은 누구도 해결 못해 라는 거짓말입니다.

방관과 현상 유지는 그 누구에게도 주어진 목표가 아닙니다. 방관하고 현상유지를 목표로 움직이는 조직과 개인은 그 곳에 멈추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시대에서 빠르게 뒤쳐집니다. 때론 자신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는데도 안되더라며 포기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당신의 또 다른 동료가 '그것'과 맞서 싸울 때 냉소적인 태도로 의욕을 떨어뜨리거나 외면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그것'을 없애려 노력했을 당시에는 그 동료가 곁에 없었을 겁니다.

'그것'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아주 강한 힘이나 지식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과연 당신의 동료와 고용주들의 머리에도 똑같은 모습으로 존재할까요?

'그것'의 이름을 부르고 그것이 문제라고 말하는 것 부터 시작한다면. 결국 '그것'은 해결 가능한 것이 되어 버립니다. 영화 속 루저클럽이 격퇴한 페니와이즈 처럼.